배가 사르르 아파요, 설사하는 이유

설사하는 이유

설사는 왜 하게 되는 걸까?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도 나타나고, 항생제와 같은 특정 약물을 먹었을 때도 부작용으로 흔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음식을 먹었을 때도 음식 알레르기로 인해 설사가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우유 속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같은 경우에는 설사 증상이 매우 흔한 편입니다. 우유만 먹으면 배가 사르르 아픈 증상이 나타나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또는 과음했을 때 등 마음이 불편한 상황이 되면 배가 아픈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사 증상과 변비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장운동에 매우 영향이 커 일상에서 많은 불편함을 겪습니다.

 

여성의 경우 그날이 되기 전부터 흔하게 겪는 편인데요. PMS(생리전증후군) 또는 생리통이 원인이 되는 경우로 설사 증상은 매우 흔한 편입니다. 호르몬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장운동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생리혈의 성분인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자궁 근육을 수축시키면서 장마저 수축시켜 위장장애를 일으킵니다.

 

이 외에도 너무 맵거나 짠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도 장은 영양분과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음식물을 내보내기 때문에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나타나는 증상이 설사입니다. 장에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무리가 오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은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설사하면 왜 그곳이 따가운 걸까?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소화가 되는 과정에 문제가 없다면, 우리 몸은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을 소요합니다. 하지만 설사 증상이 나타날 땐 이미 정상적인 소화 과정을 겪지 못하고 빠르게 위장부터 내려왔다는 뜻인데요.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분을 몸에서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내려온 겁니다.

 

정상적인 소화 과정에서는 천천히 소화되면서 장에서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여 변이 어느 정도 단단하게 만들어져서 나와야 하는데요. 급속도로 내려오다 보니 장에서 수분을 흡수하지 못해 물기가 너무 많은 상태로 나오게 되는 겁니다. 그 속도가 최대 70km라고 하니 안 아플 수가 없겠죠. 게다가 위산과 함께 나오니 항문이 따갑게 됩니다.

 

 

이럴 땐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해요.

가끔 설사가 심하면 고열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단순 소화장애라고 보기 어렵고, 장염과 같은 염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고열이 지속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구토 증상이 심하다거나 배가 너무 아프다면 꼭 검사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계속되어 멈추지 않고 화장실을 들락날락해야 하며 48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탈수 증상으로 인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링거를 맞는 게 좋아요.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신다기보다도 전해질이 몸에서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링거를 맞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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