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배고픈 게 가짜 배고픔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가짜 배고픔

다이어트할 때 한 번쯤은 들어본 단어, 가짜 배고픔

다이어트하는 분들이라면 가짜 배고픔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가짜 배고픔은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배가 고픈 것처럼 느끼는 증상인데요. 그럼 진짜 배고픔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많이 들어보았지만, 정확히 어떤 증상인지 알 수 없었던 그 단어. 오늘은 가짜 배고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짜 배고픔이 생기는 원인은?

우리가 배고픔, 즉 허기를 느끼는 진짜 원인은 생존을 위해 영양분을 보충해주어야 하기 때문일 거예요. 하지만 가짜 배고픔은 진짜로 음식이 필요해서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 아닌, 호르몬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요. 동시에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호르몬은 줄어듭니다. 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공복감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동시에 행복 호르몬을 채우기 위해 당을 요구하게 되죠. 그럼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배고프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 구별하는 방법

우리가 진짜로 몸에 음식이 필요해서 배가 고플 때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배고픔이 커집니다. 그리고 아무 음식이나 떠올려도 먹고 싶다는 욕구가 듭니다. 하지만 가짜 배고픔으로 인해 음식을 먹고 싶어진다면, 디저트나 단 음식이 생각나며 특정 음식을 떠올리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어떤 달콤한 음식을 먹고 싶어진다면, 가짜 배고픔일 확률이 높습니다. 가짜 배고픔은 보통 식사를 한 지 3시간이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배가 고픈 것이 특징이에요. 그리고 음식을 먹어도 뭔가 만족스럽지 않고 무언가 공허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괜히 먹었다고 생각하면서 후회하기도 하죠. 만약 정상 식사라면 만족감을 느끼고 공허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에요.

 

가짜 배고픔을 느꼈을 땐, 30분만 참아보기

만약 지금 느끼는 것이 가짜 배고픔이라면, 물을 마셔보거나 집중할 수 있는 다른 일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가짜 배고픔은 그리 길게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30분 정도만 참아도 사라질 수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가짜 배고픔을 느끼고 단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 되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되기 때문에 폭식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호르몬에 의해 생긴 배고픔은 당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자극적이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음식들은 비만으로 가는 길을 만들고, 각종 심혈관 질환이나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어요. 그러니 습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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