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나면 피부가 빨개지는 이유, 혹시 콜린성 두드러기?

샤워할 때마다 피부가 빨개지는 이유

샤워할 때마다 피부가 장시간 빨갛다면?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나올 때마다 거울만 보면 유독 피부가 오랜 시간 빨갛게 되셨나요? 샤워하고 나서 온도로 인해 피부가 잠시 빨개지고 정상적으로 피부가 돌아오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1~2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피부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혹시라도 본인이 최근에 샤워하시고 난 후에 이와 같은 증상이 있으셨다면, 또는 가족 중에 이런 증상이 의심되는 분이 계신다면 오늘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 보시고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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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성 두드러기란?

콜린성 두드러기란 다른 말로 열 두드러기라고도 부르는데요. 특히 격한 운동을 하고 난 후, 혹은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난 후에 몸이 빨개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알레르기처럼 특정 물질로 인해 나타나는 알레르기는 아니지만, 체온이 1도 이상 올라가는 것이 원인이 되면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가 빨개지는 증상이 제일 먼저 나타나는데요. 보통 얼굴이나 손, 발보다는 몸통이 빨개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빨개지면서 가려운 증상을 동반합니다.

 

그렇다면 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까?

체온이 올라감에 따라,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부교감신경에서 분비하는 물질이 우리 몸속의 비만 세포들과 만나게 되는데요. 이 물질이 비만 세포들과 만나게 되면, 히스타민이라는 알레르기성 물질을 분비하면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히스타민이 분비되는 이유는 우리 몸을 방어하기 위해서 나타나는 방어 기제 중 하나입니다.

 

가려운 증상과 더불어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현기증이 나거나 속이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증상은 보통 안정을 취하면 1~2시간 안에 완화되기는 하지만, 증상이 심하여 빠른 완화가 필요하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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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과 치료법

콜린성 두드러기는 알레르기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하더라도 다시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원인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죠. 체온을 급격히 높이는 격한 운동이라든지,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두드러기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도 알레르기와 연관이 깊은 우리 몸의 면역력 관리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니,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만약 치료를 진행한다면 히스타민 분비를 줄이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은 후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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