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만 봐도 알 수 있는 내 몸의 건강 상태

소변 상태로 알 수 있는 질환

많은 정보를 알려주는 소변

소변 색깔은 몸의 수분 상태나 식사, 또는 특정 약을 먹었을 때, 특정 건강 상태일 때를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으로 건강한 소변의 색은 노란색에서 호박색까지 다양하고, 진한 소변은 탈수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오늘은 다양한 소변 상태로 알 수 있는 다양한 원인과 예측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변이란?

소변이란 신장에서 혈액 속에 들어있는 불필요한 노폐물들을 걸러내어 액체 형태로 만들어서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소변의 주요 기능은 몸에서 과도한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일인데요. 몸의 수분 균형을 조절하고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변으로 배출되는 나트륨의 양과 전해질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건강한 혈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소변의 색깔이나 냄새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데요. 수분 공급 상태나 음식물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소변의 상태를 보고 다양한 질병을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 평균 6~7번 정도의 소변을 보는데요.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방광염처럼 요로 계통의 질환을 겪고 나면 편안하게 소변을 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소변을 잘 보는 것도, 건강한 소변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건강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소변의 상태로 알 수 있는 원인과 질환

 

1. 빨간색 또는 분홍색 소변

소변에 붉은색이 섞여 있다면 요로 계통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방광염의 경우에도 혈뇨가 나올 수 있는데요. 만약 신장결석과 같은 신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붉은색을 띠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 질환에 의해서 혈뇨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진한 노란색

평소 물을 자주 마시지 않거나, 약간의 탈수 증상이 있을 때도 노폐물이 쌓여 진한 노란색 소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는 비타민C를 복용했을 때도 노란색을 띠죠. 하지만 이유 없이 지속해서 진한 노란색 소변이 나온다면, 간 건강이 나쁘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빌리루빈이라는 노란색을 띠는 색소가 소변 밖으로 나오기 때문인데요.

 

이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는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만들어지는 황색 색소입니다. 간에서 정상적으로 제거하게 되면, 소변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요. 이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간에서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짙은 노란색 소변이나 황달 증세가 나타납니다.

 

 

3. 거품이 많은 소변

소변을 보다 보면 소변 흐름에 의해서 소량의 거품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양의 거품이 일어난다면, 신장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는데요. 신장은 혈액에서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걸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발생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구체신염이라는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사구체신염이란 신장의 사구체에 염증이 생겨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사구체가 손상되면 소변으로 혈액과 단백질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혈뇨나 단백뇨가 나오게 됩니다. 또한 눈이 붓거나 몸이 함께 붓는다면 사구체신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 글을 마치며

결론적으로 소변은 신장에서 생성되면서 몸 밖으로 노폐물이 배출되는 것이고, 소변의 변화를 통해서 몸의 전반적인 건강과 수분 상태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특정 질환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주기도 합니다. 소변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진료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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