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이란?
이름 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보통 남성보다 여성의 요도의 길이가 훨씬 짧기 때문에 여성에게 더욱 흔하게 나타납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원인은 세균이에요.
그 세균도 장 속에 사는 대장균일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보통 잘못된 방향으로 배변 시 닦는 경우도 해당하고, 공용 비데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염증이 생겨서 나타나는 것은 치료해야 하지만, 가끔 긴장해서 소변이 마려운 증상도 있어요.
그건 긴장성이라서 일시적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요.
소변 시 통증을 느끼거나 잔뇨감을 느낀다면 병원에 가야 해요.
방광염은 왜 걸리는 걸까요?
저는 얼마 전 여름휴가로 워터파크에 다녀왔는데요.
2박 3일의 여행 동안 시간을 꽉 채워 놀았더니 짧은 시간 안에 일정이 많아 너무 피곤했어요.
며칠이 지나고 소변을 보는 데 불편함을 느껴 병원에 다녀오고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보통 이렇게 엄청 피곤한 일정을 보내고 나면 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말은 결국 면역력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건강한 몸은 대장균이 있더라도 우리 몸이 막아줘요.
그런데 우리 몸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체력적으로 피곤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그때 있던 대장균들이 침투하게 되면 염증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가장 좋은 예방법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것이랍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어요
소변을 보고 왔을 때 찌릿한 느낌이 들거나 시원하게 본 것 같지 않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염증이기 때문에 조금 아플 때 병원에 간다면 항생제 치료로 3일에서 5일 안에 보통 다 나아요.
간단한 소변 검사만으로도 진단받을 수 있으니 가까운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 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심해진 이후에 가시면 낫는 데도 오래 걸리고 훨씬 아프기 때문에 빨리 가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전 직장이 야근이 많은 곳이어서 과로할 때면 가끔 염증이 생기곤 했는데요.
미룰수록 더 많이 아팠고 치료하는 데도 오래 걸렸습니다.
겪어본 사람으로서 미리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번에도 아파지자마자 당일에 병원에 다녀왔는데도 하루 동안은 계속 아파서 힘들었어요.
방광염으로 인해 소변에서 피가 보이는, 혈뇨가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단순 방광염으로 인한 것이라면 종종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염증이 점점 심해지면 화장실에 다녀와도 계속 화장실에 가고 싶고, 소변을 볼 때마다 아파요.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그걸 우리는 작열감이라고 부릅니다.
타는 듯한 느낌이 나기 때문에 많이 아파요.
만성으로 이어지는 이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는 보통 1년에 3회 이상 다시 걸리게 되면 만성 방광염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일시적으로 우리가 잠깐 걸리는 경우에는 급성이라고 부르는데요.
처음 급성방광염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가면 보통 항생제 치료를 먼저 받게 됩니다.
주사를 맞거나 약을 처방받는데, 이때 항생제의 기한을 지키지 않고 중간에 약을 먹지 않으면 내성이 생깁니다.
증상이 나아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약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몸 안에 남아있던 균이 내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럼 몸에 균들이 남아있다가 우리가 피곤해졌을 때 다시 나타나게 돼요.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피곤한 순간들은 정말 많기 때문에,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항생제는 의사 선생님의 처방을 받은 대로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특정 약물에 내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병원에서 다른 약물로 변경해주는 방법도 있어요.
하지만 처방받은 대로 다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꼭 지켜주셔야 해요.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발생하는 이유가 아니라면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생활 환경을 개선해야 할 수도 있어요.
만성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은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받는 것입니다.
이유를 알면 치료하기 쉽지만, 만성이 되어버리면 오랜 시간 고통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예방하는 방법
1. 볼일을 보고 나면 휴지를 앞에서 뒤로 닦기
대장균이 요도 쪽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배변 시에는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요도와 항문 쪽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2. 여성청결제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기
여성청결제 제품을 고를 때 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너무 자주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제일 권장되는 빈도는 일주일에 1번에서 2번이 적당해요.
과하게 사용하면 우리 몸에 이로운 균까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3. 물을 적당량 마시고 화장실은 참지 않기
사람에 따라 몸에 필요한 물의 적당량은 다릅니다.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의 경우에는 물을 억지로 마시면 오히려 몸이 부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평소에 하루 동안 물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면 최소 500ml 에서 700ml 정도는 마시는 게 좋아요.
한 번에 100ml 에서 200ml 정도로 소량 나눠마시는 것이 부담도 되지 않고 지속성이 있습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바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에 소변이 오래 머무를수록 좋지 않기 때문에 방광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4.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면역력 유지하기
염증이 재발하지 않는 데에는 건강한 면역력이 항상 뒷받침됩니다.
건강한 수면 패턴과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면 재발할 확률이 감소합니다.
요도 건강에 좋은 음식
비뇨기 질환에 가장 좋다고 흔히 알려진 음식은 크랜베리입니다.
주스로 마시거나 요즘에는 영양제로도 잘 나와 있어서 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요.
크랜베리가 하는 역할은 대장균이 요도 쪽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만성 방광염을 겪고 있다면 영양제로 챙겨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을 평소에 엄청 많이 마시는 사람의 경우, 단순히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많다고 해서 요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화장실을 많이 간다고 해서 진단하고 병원에 가실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통증이 느껴진다면 늦지 말고 꼭 병원에서 치료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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